DP 손배치 (기본편)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에서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DP 손배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은 ‘이렇게 쳐야 한다’를 말하는 글이라기보다는 ‘이렇게 칠 수 있다’를 서술하는 글에 가깝습니다. 저는 DP 손배치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DP를 하고 있는 개인의 손배치 ‘세트’가 있다면 플레이어분들께 레퍼런스로서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본 글은 3부작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기본편에서는 각 손가락이 보통 어떠한 건반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서술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은 오른손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 글 전체에서 ☆는 투덱 난이도(통상 난이도)를, ★는 발광 BMS 난이도를 의미합니다.

엄지

엄지는 1번과 3번 건반을 칩니다.

엄지는 일반적으로 1번 위에 올라가 있는게 보통이지만, 23이 포함된 동시치기나 난타가 나올 시 엄지가 3번으로 들어가야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두 건반을 모두 담당하는 느낌입니다.

검지

검지는 2번과 3번 건반을 칩니다.

일반적으로는 2번 건반 위에 검지를 올려놓지만 13 동시치기 등이 나올 시 검지가 3번에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위 설명을 보면 3번 건반은 엄지, 검지 모두가 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저는 실제로 투덱의 7개 건반 중 가장 담당 손가락이 빈번하게 바뀌는 건반이 3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번 건반을 엄지, 검지 모두가 자연스레 담당할 수 있게 될 때 투덱 더블 운지의 기본이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투덱 더블을 처음 시작할 때 3번 건반을 검지로만 쳤었는데, 2번과 3번 노트가 혼합된 배치가 나올 때 엄지를 의도적으로 넣는 연습을 하는 게 이러한 손배치를 익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마 ☆11을 칠 때가 이 배치를 익히게 되는 시기이며 ☆12 중하급을(★3 정도) 어느정도 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레 유동적으로 3번 건반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지

중지는 4번 건반만 칩니다.

나머지 네 손가락을 기본 자리에 놓은 상태로 중지를 3번이나 5번에 보내면 손이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됩니다. 따라서 중지는 4번에 고정시키는 것이 가장 안정되게 노트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약지

약지는 5, 6번 건반을 전담합니다.

실제로 5, 6번 건반을 누르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손가락은 약지라고 생각합니다. 56 동시치기가 나올 때에는 약지를 6번에서 5번까지 끌어서 처리합니다. 5→6 방향의 16비트 노트는 약지로 끊어 올리는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더블러들 사이에서는 약지 슬라이드 또는 약지 북두(北斗, 끊어치기를 의미합니다) 방식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소지

소지는 7번 건반만 칩니다.

소지는 손의 구조 상 다른 건반을 치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소지는 7번 건반에 고정시킵니다. 축이 섞인 난타를 처리할 때 7번 축이 편한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

저는 높은 밀도의 난타를 쳐야할 때 3번 건반을 제외하고는 각 건반을 한 손가락에 대응시켜 처리하고 있습니다. 중지가 고정적으로 4번을 처리하고 약지가 5, 6번을, 소지가 고정적으로 7번을 담당하는 식입니다. 거기에다가 사실 3번 건반도 높은 밀도의 난타에서는 검지보다는 엄지로 고정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식으로 (엄, 검, 중, 약, 소)를 (13, 2, 4, 56, 7)에 고정시키면 손가락의 움직임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DP의 ‘기본 손배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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